
해외에 물건을 팔고 싶다면
홈페이지도 현지에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사업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좋은 제품도 있고,
좋은 기술도 있고,
한국에서는 이미 판매도 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본에 진출하려고 합니다.
일본 사람에게 제품을 팔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놓으면
일본에서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으니까
그걸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
물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온라인 영업에서 중요한 것은
‘볼 수 있느냐’가 아닙니다.
‘현지 고객이 검색했을 때 발견되느냐’입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한국 홈페이지와 해외 현지 홈페이지의 차이가 생깁니다.
한국 홈페이지를 일본 사람이 볼 수 있다고
일본에서 잘 검색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 회사가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서버도 한국에 있습니다.
도메인도 한국에서 사용하고,
콘텐츠도 한국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이 회사가 일본에 제품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일본 사람이 일본어로 검색합니다.
그런데 검색 결과에서
일본 현지 업체들이 먼저 나오고
우리 회사 홈페이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홈페이지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검색엔진은 검색하는 사람의 위치와 언어,
그리고 해당 웹사이트가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지 판단하는 여러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Google 역시 검색 결과를 제공할 때
사용자의 위치와 언어, 지역 등의 맥락을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Google의 공식 문서를 보면
국가별 검색 타깃을 판단할 때 여러 가지 신호를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그중에는
국가별 도메인
hreflang
서버 위치
현지 주소와 전화번호
현지 언어와 통화
현지 사이트에서 연결되는 링크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Google은
서버 위치가 해당 사이트가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지를 판단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면
일본 현지 서버를 이용하는 것 역시
일본 시장을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현지 서버일까요?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일본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과
일본에서 일본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은
온라인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생각하면 아주 쉽습니다.
한국에서 일본 고객에게 물건을 팔겠다고
한국에만 매장을 만들어 놓고
“일본 손님도 비행기 타고 오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사업을 하려면
일본 고객이 있는 곳에
일본 고객을 위한 매장을 만드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한다면
해외 고객을 위한 온라인 영업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지 도메인,
현지 언어,
현지 콘텐츠,
현지 연락처,
현지 검색어,
현지 서버,
현지 SEO,
현지 검색환경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팔고 싶다면 일본 고객이 검색하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기업이
일본에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해보겠습니다.
한국 홈페이지에는
“한국 천연화장품”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소비자는 일본어로 검색합니다.
일본 소비자가 사용하는 단어와
한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단어가
완전히 같을까요?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면
일본어 홈페이지를 만들고,
일본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검색어를 조사하고,
일본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와 정보를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도메인과 서버 환경까지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일본 시장을 위한 홈페이지”
가 되는 것입니다.
Google도 지역 타깃을 판단할 때
서버 위치를 하나의 신호로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자료가 있습니다.
Google Search Central의 국제 웹사이트 운영 가이드에는
지역 타깃을 판단하는 신호 가운데 하나로
서버 위치(Server location)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Google의 설명에 따르면
서버 위치는 사이트가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지 판단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Google은 서버 위치가 결정적인 신호는 아니라고도 설명합니다.
CDN을 사용하거나 다른 국가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사이트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현지 서버 하나만 설치하면 끝난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지 서버를 포함해서
현지 언어 + 현지 도메인 + 현지 콘텐츠 + 현지 정보 + 현지 SEO + 현지 서버
를 하나의 전략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해외 홈페이지 제작입니다
많은 홈페이지 제작업체에서는
“한국 홈페이지 만들어 드립니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면
이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검색되고
일본 고객이 이해하고
일본 고객이 문의하고
일본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일본 시장용 홈페이지를 만들어드립니다.”
이것은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과는 다릅니다.
해외 온라인 영업망 구축입니다.
일본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일본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에 판매하고 싶다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미국에 판매하고 싶다면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베트남에 판매하고 싶다면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태국에 판매하고 싶다면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국가가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검색어가 바뀌고,
고객의 검색 방식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바뀌고,
온라인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외 홈페이지는 단순 번역 홈페이지가 아닙니다.
현지 시장을 위한 별도의 온라인 영업점입니다.
한국 홈페이지 하나로 전 세계를 상대한다?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접속할 수 있습니까?”
가 아닙니다.
“그 나라 사람이 검색했을 때
우리 홈페이지가 경쟁력 있게 발견될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Google도 국가와 지역별 검색 결과에
검색자의 위치와 언어 등의 맥락을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의 지역 타깃을 판단하는 신호 가운데
서버 위치와 국가별 도메인, hreflang, 현지 언어·주소·전화번호 등도 고려한다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해외 진출 기업이라면
홈페이지를 두 개 만드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영업한다면
한국 시장용 홈페이지.
일본에서 영업한다면
일본 시장용 홈페이지.
중국에서 영업한다면
중국 시장용 홈페이지.
미국에서 영업한다면
미국 시장용 홈페이지.
이렇게 시장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홈페이지를
모든 나라에 억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고객에게 맞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업 기회가 생깁니다
한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제품을 팔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일본어 홈페이지가 없습니다.
중국어 홈페이지가 없습니다.
영어 홈페이지가 없습니다.
현지 검색어를 모릅니다.
현지 SEO를 모릅니다.
현지 도메인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현지 서버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주세요”가 아니라
이제 고객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표님, 일본에 물건을 판매하실 거라면
한국 홈페이지 하나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일본 고객이 일본어로 검색했을 때
대표님의 제품과 회사가 발견될 수 있도록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하고,
일본어 콘텐츠와 검색어를 구성하고,
현지 도메인과 현지 서버 환경을 검토하고,
Google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 SEO 구조까지 구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해외 홈페이지는 비용이 아니라
해외 영업을 위한 투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직원을 일본에 한 명 보내려면
월급도 필요하고,
사무실도 필요하고,
통신비도 필요하고,
관리비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하나의 홈페이지가
24시간 일본 고객을 만나는 영업사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밤 11시에 검색해도
홈페이지가 있고,
새벽 2시에 검색해도
홈페이지가 있고,
주말에 검색해도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홈페이지가
일본어로 되어 있고,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고,
현지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한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온라인 영업점
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십시오
해외 판매를 시작하면서
“한국 홈페이지를 영어로 번역하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해외 시장은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현지화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현지화를 한다는 것은
현지 고객,
현지 언어,
현지 검색어,
현지 콘텐츠,
현지 도메인,
현지 SEO,
현지 서버 환경,
그리고 현지 온라인 생태계를
함께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Google 역시 국가별 타깃을 판단하는 여러 신호 가운데
서버 위치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신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홈페이지를 단순히
“한국에서 만들어서 해외에 보여주는 것”
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해외 현지에 하나의 온라인 영업점을 만든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한국 회사가 일본에 팔고 싶다면
일본 시장용 홈페이지.
한국 회사가 중국에 팔고 싶다면
중국 시장용 홈페이지.
한국 회사가 미국에 팔고 싶다면
미국 시장용 홈페이지.
그리고 그 나라의 고객이
그 나라의 언어로 검색했을 때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해외 온라인 영업의 시작입니다.
엔딩
“대표님, 해외에 물건을 팔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물어보십시오.
“그 나라 사람이 그 나라 언어로 검색했을 때
우리 회사가 나오고 있습니까?”
나오지 않는다면
상품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 영업점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 해외 시장을 위한
현지 홈페이지를 준비하십시오.
당신의 제품이 해외 고객에게 발견되는 순간,
해외 판매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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